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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 전당대회 첫날 (DNC Day 1) 주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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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74회 작성일 24-08-2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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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 바이든 대통령의 감정적인 작별 인사

• 애슐리 바이든의 소개: 조 바이든 대통령은 딸 애슐리 바이든의 소개를 받으며 무대에 등장했습니다. 바이든은 딸과 포옹을 나눈 후 눈물을 훔치며 연설을 시작했습니다. 애슐리는 아버지를 소개하며 그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시간과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 작별 연설의 핵심 메시지: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에서 자신의 행정부가 이룬 성과들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처방약 가격 인하, 1.2조 달러의 인프라 법안 통과, 코로나19 팬데믹 극복 등을 언급하며, 이러한 성과가 모두 “우리”의 노력 덕분이라며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과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캐릭터를 비판하고 민주주의와 자유를 위해 투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 후계자에게 상징적 지휘봉 전달: 바이든은 자신의 연설에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상징적인 지휘봉을 넘기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그는 청중에게 해리스와 팀 왈즈에게 투표할 준비가 되었느냐고 물으며, 해리스가 새로운 민주당의 지도자로 나설 것임을 명확히 했습니다.

2. 바이든 대통령의 전당대회 이탈

• 시카고에서의 빠른 퇴장: 바이든 대통령과 퍼스트 레이디 질 바이든은 연설 후 시카고를 떠나 캘리포니아 산타이네즈로 휴가를 떠났습니다. 이로 인해 바이든은 전당대회 후반부, 특히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식적으로 당의 대선 후보로 지명될 때 참석하지 않게 됩니다.
• 해리스 부통령과의 거리두기: 해리스 캠프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해리스의 연설에 참석하지 않음으로써 그가 직면한 경제 문제와 인플레이션 문제로부터 거리를 두려는 전략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이든의 부재가 해리스의 중요한 순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우려도 존재합니다.

3. 가자 지구 관련 항의 시위


• 시카고에서의 시위: 전당대회가 열리는 시카고 외부에서는 수백 명의 진보 성향 시위대가 가자 지구 폭격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팔레스타인에 자유를”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시위대는 전당대회가 열리는 유나이티드 센터 근처까지 행진했습니다.
• 내부 갈등의 가능성: 일부 민주당 대표들은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금수 조치와 가자 지구의 즉각적인 휴전을 지지하지 않으면, 그녀의 선거 승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러한 시위와 내부 갈등이 전당대회의 화합된 모습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4. 민주당 신예 정치인들의 등판

• 주요 연설자: 첫날 저녁, 켄터키 주지사 앤디 베셔, 뉴욕의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AOC), 조지아 주의 라파엘 워녹 상원의원, 텍사스의 재스민 크로켓 의원 등 민주당의 신예 정치인들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들은 민주당의 다양한 지역과 성향을 대표하며, 당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베셔 주지사의 연설: 앤디 베셔 주지사는 켄터키에서의 성공적인 선거 결과를 언급하며,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와 미치 맥코넬의 손에 의해 선택된 후보를 5% 이상의 차이로 이겼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거론되기도 했던 인물로, 향후 대통령 선거에서 후보로 거론될 가능성이 큽니다.
• AOC의 연설: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는 그녀의 연설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가자 지구의 임시 휴전 합의를 위해 노력한 점을 언급하며, 공화당의 비판에 응수했습니다. 그녀는 공화당이 자신에게 바텐더로 돌아가라는 비난을 한 것에 대해, 노동의 가치를 강조하며 자랑스럽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습니다.
• 크로켓 의원의 연설: 재스민 크로켓 의원은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를 대조하며, 해리스는 “미국의 악몽”인 트럼프에 맞서 미국의 꿈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녀는 또한, 트럼프의 범죄 이력을 언급하며 해리스의 자격을 부각시켰습니다.

5. 해리스 부통령과 여성 리더십의 역사적 연결

• 역사적 의미 강조: 전당대회에서 여러 연사들은 해리스 부통령의 역사적인 대선 도전을 강조하며, 이를 과거의 여성 리더십과 연결시켰습니다. 특히, 민권 운동가 패니 루 헤이머를 언급하며, 해리스의 도전이 흑인 여성의 권리를 위해 싸운 역사와 이어져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 막스 맥신 워터스의 연설: 캘리포니아의 맥신 워터스 의원은 1964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흑인 대표단을 요구했던 헤이머의 유명한 질문 “이곳이 정말 미국인가?“를 인용하며, 해리스가 미국을 미래로 이끌 최고의 리더라고 주장했습니다.

6. 힐러리 클린턴의 강력한 지지 연설

• 해리스 지지와 트럼프 비판: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해리스 부통령이 자신이 이루지 못한 첫 여성 대통령이 되기를 촉구했습니다. 클린턴은 트럼프를 강하게 비판하며, 그가 해리스의 기록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트럼프가 자신의 재판 중 잠들었다고 조롱하며, 해리스가 미국의 자유와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여성 리더십의 전통: 클린턴은 그녀의 어머니와 1984년 최초의 여성 부통령 후보였던 제랄딘 페라로를 언급하며, 여성 리더십의 전통을 강조했습니다. 그녀는 해리스와 자신이 꿈꿔왔던 미래가 지금 여기 있다고 강조하며, 해리스가 그 꿈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 첫날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감정적인 작별 연설과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의 새로운 지도자로서의 부상을 중심으로 전개되었습니다. 하지만 시카고 외부에서는 가자 지구에 대한 항의 시위가 벌어져 전당대회의 화합된 분위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또한, 민주당의 신예 정치인들이 무대에 오르며, 당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들로 주목받았습니다. 힐러리 클린턴은 해리스 부통령을 강력히 지지하며, 그녀가 첫 여성 대통령이 되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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