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트럼프 당선 이후 여성들의 ‘노섹스’ 선언, 미국에서 퍼지는 4B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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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폴라드(Ashli Pollard)는 미국 대선 결과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재선 이후 남성과의 연애를 포기하는 ‘4B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4B 운동은 원래 한국에서 여성 혐오와 성차별에 반대하여 시작된 여성 중심 운동으로, 네 가지 규칙이 있다: 남성과의 연애 금지, 결혼 금지, 성관계 금지, 출산 금지. 미국의 2024년 대선 이후, 특히 낙태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면서, 여성들은 이 운동을 미국에서도 전개하자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폴라드는 정치적 이유로 이 운동에 동참한 것은 아니지만, 트럼프와 공화당의 정책에 불만을 가진 진보 성향 여성들 사이에서 4B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운동은 남성들에 의해 자신의 권리가 위협받고 있다고 느끼는 여성들이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연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4B 운동의 이름은 한국어의 네 가지 단어 ‘비혼(非婚)’, ‘비출산(非出産)’, ‘비연애(非戀愛)’, ’비섹스(非섹스)’의 앞글자를 따서 만들어졌다. SNS를 통해 트럼프 당선 후 이 운동이 퍼지고 있으며, 일부 여성들은 남성과의 모든 관계를 끊고 여성 중심의 연대를 강화하자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기사의 논란과 반론:
4B 운동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회의적 시각을 보이고 있다. 정치적 이유로 개인적인 연애나 결혼을 포기하는 것이 생산적이지 않으며, 연애와 정치 문제를 섞어 불만을 해결하려는 시도가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와 함께 남성 혐오적 시각으로 전체 남성을 문제 삼는 것은 오히려 사회 갈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데이트 코치 에이미 챈(Amy Chan)은 이 운동이 여성들이 자기 발전과 가치관 확립에 집중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남성에 대한 극단적인 배척보다는 건강한 관계를 위한 자기 존중과 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정신과 전문가들은 이러한 극단적인 운동이 개인의 행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미국 연애 문화에 미치는 영향:
이번 운동이 미국의 연애 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불확실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논의가 앞으로 연애에서 가치관과 호환성, 의도적인 만남을 중시하는 트렌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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