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전당대회 둘째날 (DNC Day 2) 주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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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 부부,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희망의 복귀'를 외치다
시카고에서 열린 2024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버락과 미셸 오바마는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의 다음 대통령이 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신념을 표현하며 민주당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버락 오바마는 2004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상한 이름을 가진 말라깽이 소년”으로 자신을 소개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해리스가 바로 지금이 그런 순간임을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부부는 트럼프가 다시 대통령이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숨기지 않았으며, 미셸 오바마는 해리스의 대선 캠페인이 “두려움, 분열, 증오의 악마를 물리칠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오바마 전 대통령, 트럼프 비판 및 해리스 지지 연설
버락 오바마는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24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트럼프를 비판하며 해리스의 잠재적인 대통령직에 대해 힘을 실었습니다.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을 “형제”라고 칭하며, 바이든이 “위험한 순간에 민주주의를 지킨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오바마는 트럼프의 “어린애 같은 별명, 이상한 음모론, 그리고 군중 크기에 대한 집착”을 조롱하며, 트럼프의 재집권이 위험하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또한 해리스가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 이유를 강조하며, “민주주의가 실제로 성과를 낼 수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미셸 오바마, 해리스를 위한 강력한 연설
미셸 오바마는 시카고에서 열린 전당대회 연설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위한 최고의 후보라고 강조하며 민주당원들에게 열정을 불어넣었습니다. 그녀는 해리스와 자신이 모두 어머니로부터 배운 “노력과 희생, 이웃 사랑”의 가치를 공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미셸 오바마는 트럼프를 비판하며, 그의 좁은 세계관이 성공적인 흑인 인물들에 대해 위협을 느끼게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녀는 “우리는 트럼프가 추구하는 직업이 ‘흑인 직업’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누가 알려줄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트럼프의 행동을 비판했습니다.
• 릴 존과 스파이크 리, DNC 롤콜에 활력을 불어넣다
2024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각 주의 대표자들이 해리스 부통령을 공식 지명하는 롤콜 투표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기 위해 각 주 대표단의 발표와 함께 다양한 음악이 연주되었고, 릴 존과 스파이크 리 같은 유명 인사들이 등장하여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예를 들어, 조지아 대표단 발표에서는 릴 존의 2002년 히트곡 “Get Low”가 연주되었고, 뉴욕 대표단 발표에는 영화 감독 스파이크 리가 등장했습니다.
• 민주당, 보수 진영의 ‘프로젝트 2025’ 강력 비판
민주당은 보수 싱크탱크 헤리티지 재단이 제안한 ‘프로젝트 2025’ 정책 블루프린트를 비판하며, 트럼프와 이 정책들을 연결짓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 정책들은 낙태 약물 접근 제한, 교육부 폐지 등의 논란이 되는 제안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 계획이 중산층을 몰락시키고 노동 계층에게 불리한 정책들을 추진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리스 지지자들은 이 정책들이 트럼프의 두 번째 임기 동안 시행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 공화당 반대파, 해리스를 위한 지지 연설
트럼프의 공화당 장악에 반대하는 일부 인사들이 해리스를 지지하며, 그들의 입장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밝혔습니다. 공화당에서 탈당한 이 인사들은 해리스가 트럼프의 정치에 대항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전 하원 의원 애덤 킨징어, 전 조지아 부지사 제프 던컨,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의 전 대변인 스테파니 그리셤이 해리스를 지지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그리셤은 2021년 1월 6일 국회의사당 폭동 이후 트럼프와 결별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며 “더 이상 미친 짓에 동참할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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