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기사-단독] 대선토론 후 스프링필드 백인우월주의 극성 > OK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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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토론중 트럼프의 발언으로 부터 비롯된 반료동물을 식용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발언이 일파만파로 사회에 충격을 주고있습니다

현재 스프링필드 위텐버그대학교에 재직중인 정선희 교수는 학생들로 부터 제공받은 사진들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햇습니다.

부디 이번 사태가 한인사회를 포함 이민자들에게 확산되지 않기를 바라며 혹시 발생할지 모를 각종 사태에 교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바입니다. 

이하 기사내용은 정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작성되었습니다.  

스프링필드를 뒤흔든 개먹는 아이티 이민자와 극우 백인 우월주의 – 누가 누구를

두려워해야 하는가?

최근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에서 일어난 사건은 지역 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9월 10일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 간의 대통령 후보 토론회에서

터무니없는 거짓 주장이 퍼지면서 상황은 악화됐다. 토론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스프링필드에 거주하는 아이티 난민들이 개와 고양이를 잡아먹는다고 주장했으며, 

이 발언은 즉각적으로 지역 사회에 불안과 갈등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스프링필드 시청을 포함한 여러 공공기관, 학교, 대학, 병원들이 폭탄 위협을 받고

문을 닫는 사태가 이어졌다. 특히 아이티 출신 아이들이 폭력의 두려움에 학교에 가지

못하고 집에 머물러야 했으며, 스프링필드 대학들은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극우 단체들이 스프링필드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총기와 폭력을 동반한

협박을 가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지역 사회는 갈등과 불안에 휩싸였다.

스프링필드 위텐버그 대학의 경영학과 교수 정선희는 이러한 혐오와 편견을 바로잡고자

다음과 같은 Q&A를 통해 오해를 풀고자 했다.

Q: 아이티 난민들이 개와 고양이를 먹는다는 소문이 사실인가?

A: 아니다! 아이티 사람들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쌀, 콩, 해산물과 같은 음식을 즐긴다.

Q: 당신은 당신의 애완동물을 잡아먹는가?

A: 물론 아니다! 아이티 사람들도 가족과 애완동물을 사랑하며, 그들의 욕구는 우리와

다르지 않다.

Q: 아이티 사람들은 불법적으로 미국에 있는가?

A: 아니다! 그들은 임시 보호 비자(TPS)를 소지하고 합법적으로 미국에 거주하며 일하고

있다.

Q: 그들이 미국인의 일자리를 빼앗고 있는가?

A: 전혀 아니다! 그들은 스프링필드에서 현지 노동자들이 충족하지 못하는 제조업

일자리를 채우고 있으며, 이로 인해 미국 경제는 오히려 성장하고 있다.

정 교수는 KKK와 Blood Tribe 같은 극우 단체들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무지와 부족함을 알고 있으며, 오직 폭력과 위협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내려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는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스프링필드는 두려움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정 교수는 위텐버그 대학 학생들과 함께

아이티 이민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지역 사회가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다시 하나가

되는 데 기여할 계획을 밝혔다.

(스프링필드 학생으로 부터 제보-나찌 깃발을 든 백인 우월주의 자들이 거리를 활보)

(스프링필드 학생으로 부터 제보 - 거짓주장의 전단지로 주민들을 모집하고 선동하고있다.) 

KKK와 Blood Tribe에 대한 설명: 

• Ku Klux Klan (KKK)

KKK는 19세기 중반 미국 남부에서 결성된 백인 우월주의 단체로, 흑인 인권 운동을

탄압하며 폭력과 협박을 일삼아왔다. 현재도 이들은 다양한 지역에서 증오와 차별을 

조장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 Blood Tribe

Blood Tribe는 최근 활동을 시작한 신나치 극우 단체로, 백인 우월주의와 반유대주의를

퍼뜨리며 소수 인종, 이민자, 동성애자, 유대인, 페미니스트등을 공격하는 폭력적 행위를

하고 있다.

미국은 소수의 증오 단체들에 의해 정의되지 않는다. 

이 도시는 연대와 교육을 선택하는 다수의 사람들에 의해 진정한 정의를 찾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