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국에서 점점 확산되는 원주민의 날, 콜럼버스 데이 폐지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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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논의 및 역사적 재평가
1. 원주민의 날(Indigenous Peoples’ Day) 개요
미국에서는 10월 두 번째 월요일이 점점 더 **원주민의 날(Indigenous Peoples’ Day)**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는 콜럼버스 데이(Columbus Day) 대신 미국 원주민의 역사와 문화를 기리는 날로서, 많은 지역에서 원주민들의 용기와 인내를 기념하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2023년,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은 “원주민의 인내와 용기를 기린다”는 내용의 대통령 성명을 발표하며, 원주민의 날을 연방 차원에서 인정했습니다. 현재 미국의 약 216개 도시에서 이 날을 공식 기념하거나 이름을 변경했으며, 29개 주와 워싱턴 D.C.는 더 이상 콜럼버스 데이를 기념하지 않습니다.
2. 콜럼버스 데이와의 차이점
콜럼버스 데이는 여전히 연방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지만, 일부 주와 도시에서는 콜럼버스의 폭력적 역사를 이유로 더 이상 기념하지 않습니다. 콜럼버스는 서반구에 이미 거주하고 있던 원주민들에게 잔혹한 행위를 저질렀으며, 이로 인해 수많은 생명과 문화가 파괴되었습니다.
• 필라델피아 매거진(Philadelphia Magazine)에 따르면, 콜럼버스는 아이티와 도미니카 공화국의 원주민 10,000여 명의 손을 절단하거나, 어린 소녀들을 성 노예로 팔아넘기는 행위를 저질렀습니다.
3. 왜 원주민의 날이 중요한가?
원주민의 날은 미국 원주민의 관점을 반영한 역사를 더 완전하게 이해하고, 현재도 존재하는 원주민 공동체의 투쟁과 권리를 인정하는 의미를 가집니다. 이 날을 기념함으로써 역사적 불의를 재평가하고, 원주민들이 환경 보호와 인권을 위해 싸우고 있음을 재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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