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국 화성시청 수영팀 전지훈련차 콜럼버스 방문 > 전문가 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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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성시청 수영팀 전지훈련차 콜럼버스 방문

지난 6월 20일, 한국 경기도 화성시청팀 소속의 수영선수 10명과 코치 2명을 포함한 총 12명의 수영팀이 오하이오 콜럼버스를 찾았습니다. 이들은 7월 2일까지 약 12일간 콜럼버스에 머무르며 OSU 수영팀과 함께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화성시청팀은 그동안 한국의 각종 수영대회에서 많은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에 열렸던 MBC배 수영대회에서 이근희, 이근아 선수가 여자 일반부 2관왕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전지훈련을 이끄는 서영수 감독(경기체고, 국립공주대)은 한국 내에서 수많은 수영선수를 배출해낸 '명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정슬기 코치는 현재까지도 2분 24초 20의 여자 평영 200m 한국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지훈련팀을 이끄는 서영수 감독과의 일문일답을 소개합니다.

Q. 화성시청 수영팀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희 화성시청팀은 감독 1명, 코치 1명, 남자선수 6명, 여자선수 4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코치는 여자 평영 200m의 현재 한국 신기록 보유자입니다. 화성시청 수영팀은 매년 전국대회에 출전할 뿐만 아니라 아동 보육시설 여름 캠프에 참여하고 봉사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Q. 이번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로의 전지훈련을 계획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고교(경기체고) 및 대학 시절 동료가 Buckeye Swim Club에서 코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오하이오 주립대 수영팀이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여러 루트를 통해 정보를 수집해봤는데, 실력이 저희 팀보다 우수한 팀이라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Q. 오하이오 주립대를 전지훈련 장소로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A. 올림픽 선수도 많이 배출했고, 수영에서 미국은 최대 강국이기 때문에 저희 팀 훈련 지도에 있어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하였습니다.

Q. 전지훈련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미국 선수들의 훈련에 임하는 자세와 마음가짐, 그리고 선수들의 디테일한 기술 습득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Q.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어떤 목표를 달성하고 싶으신가요?

A. 선수들 자신감을 향상시켜 올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스포츠 행사인 전국체육대회에서 개인 기록 경신과 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전지훈련 외에 미국에서 특별히 해보고 싶은 경험이 있나요?

A. 전지훈련 기간 동안 인디애나주에서 파리 올림픽 미국 대표 선발대회가 진행됩니다. 미국 올림픽 대표 선발대회는 올림픽이라고 할 정도로 최고의 대회인데, 선수들과 함께 관람하여 좋은 경험과 좋은 추억을 쌓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전지훈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이번 화성시청팀의 방문이, 앞으로 더 많은 한국 스포츠인들이 전지훈련 및 국제 대회 참가를 위해 오하이오를 방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이러한 기회들이 현지에 있는 한인 교민들과 잘 연계되어 한인 지역사회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오하이오에 있는 한인 스포츠인들에게도 큰 자극과 도움이 되어 선순환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처럼 미국 현지와 한국의 체육인들이 상호 교류와 협력이 지속된다면, 한국 스포츠의 국제적 위상 또한 더욱 높아질 것으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