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드라마 소개] 폭싹 속았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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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도를 배경으로 했던 드라마들이 꽤 인기를 끌었는데. 고두심을 비롯해 대한민국의 명연기자들이 총 출동했던 [우리들의 블루스], 지창욱 신혜선의 진가를 다시 확인 할 수 있었던 [웰컴투 삼달리], 소녀시대 '수영'이 감우성과 출연했던[내 생에 봄날] 세 드라마 모두
재미 있었는데 이번에 넷플릭스에서 시작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역시 기대이상의 재미를 주고있다.
'폭싹 속았수다'는 60여년 전인 1960년대 제주도 앞바다가 드라마의 배경이다.
먹고 살기 힘들던 그 시절, 괄괄한 해녀들 사이에서 자란 애순(아이유)이는 꿈 많은
시 쓰는 것을 좋아하고, 언젠가는 서울에 있는 대학에 다니겠다는 포부를 안고 있다.
하지만 불운과 가난, 성별이 애순이의 발목을 붙든다.
어릴 적 아버지를 잃었고, 엄마 광례(염혜란)도 새 가정을 꾸렸다가 29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다.
작은 아버지, 담임 선생님, 의붓 아버지등 애순의 주변사람들은 나름 똑 부러지고 공부 잘하는 애순의 꿈을 차례로 꺾는다.
국민(초등)학교부터 오직 애순을 오매불망 바라보고 인정하며 도와주는 사람은 오직 하나 생선 집 아들 관식(박보검) 오빠 뿐이다.
애순과 관식의 사랑이야기가 현재 3월 7일 네편의 방영분 까지의 내용인데 두사람의 멜로 외에도 척박한 제주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 속에서 자기 딸 만큼은 생명을 담보로 한 해녀의 삶을 절대 살게 하지 않겠다는 엄마의 사랑이야기들이 함께 펼쳐진다.
자칫 드라마의 내용이 어둡게 느껴지지만 당시의 시대적 상황이나 드라마의 캐릭터들이 잘 어우러져 꽤 유쾌하고 즐겁게 드라마는 전개된다.
미생, 씨그널, 나의 아저씨, 아스달 연대기등 초 대박 작품들은 연출했던 김원석 감독이 연출했고 아이유의 당돌하고 톡톡 튀는 연기, 지고지순한 사랑을 향해 오로시 직진하는 박보검의 연기 그리고 또다른 주연 문소리, 박해준을 비롯해 포도 좋아하시는 나문희, 오랜만에 드라마에 김용림 배우님들이 출연하셨다.
드라마 초반 네편에서 심장을 뛰게 할 만큼 몇 조연들의 연기가 눈에 띄었는데 애순의 엄마역을 맡은 염혜란의 억척스러운 연기와 의붓아버지 역의 오정세의 전형적인 한량이의 역할이 돋보였고 “부산 인심 직이지예?” 라며 손님들의 봇짐을 털어 먹는 여관 안주인 역을 맡았던 강말금 배우도 초반 재미에 단단히 한몫을 담당했다.
넷플릭스에서 좀처럼 만나기힘든 16부작으로 3월 7일에 네편이 방영 되었고 매주 금요일에 4편씩 3월 28일까지 공개된다.
아무래도 이달 말 까지 주말엔 TV앞을 떠나지 못할 것 같고 두 남녀의 풋풋한 그리고 끈끈한 가족 간의 사랑이야기로 올해 삼월은 매우 행복해질 듯 싶다.
맘 고생 하시고 계신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들, 이번 한달 주말만이라도 행복하셨으면...
참고로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 방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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