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정성일 주연 '트리거' > OK 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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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한 강력 사건들을 추적하며 피해자들을 대변하고 보호하면서 취재하고 방송하는 KNS 시사교양국 탐사보도 ‘트리거’ 팀. 

앞뒤가리지 않고 위험한 취재를 진행하는 팀장 오소룡(김혜수 역)은 이십 년 동안 묻혀있던 한 실종 사건을 추적하던 중 사내 불륜 스캔들에 휘말리게 된다. 익명의 폭로자인 Dr.트리거로 인해 팀에 조금씩 균열이 일기 시작한 그 타이밍에, 나만 잘 살면 그만인 극강의 개인주의자 한도(정성일 역)가 중고 신입으로 전배를 온다. 캐릭터 확실한 팀원들과 사사건건 부딪치는 신입 길들이랴, 쏟아지는 강력 사건들을 취재하랴, 밤낮으로 쉴 틈 없이 돌아가는 트리거 사무실. 계속되는 세상의 태클에도 진실을 찾아, 나쁜 놈들을 카메라로 격조 있게 아작내며 탐사보도를 강행하는 의로운 기자들의 이야기가 드라마의 내용이다.

김혜수의 연기야 두말할것 없는데 특히 상당히 많은 부분을 노메이크업으로 과감하게 쌩얼을 드러내며 강열하게 연기하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현재 6편까지 방영되었고 얼마전 소개했던 [중증외상센터]가 멜로를 배제하여 큰 호응을 얻은과는 반대로 오소룡과 한도의 러브라인이 드라마의 또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한도'역을 맡은 정성일 배우는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의 바둑을 좋아하는 남편역으로 출연해 강인하고 냉철한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각인되어 있다. '트리거'의 한도는 자신의 냉철한 본모습을 철저하게 숨긴  괴짜역으로 광범위한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6회 마지막에 오소룡을 곤란하게 만들고 있는 '닥터 트리거'가 본인임을 고백하는것으로 마무리 되었는데 후반부로 치닫고 있는 나머지 회차에서 그 진실이 밝혀질지, 오소령의 어머니와 연관된 사건들이 어떻게 마무리 될지 그리고 오소룡과 한도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결말을 맞이할지등이 매우 흥미롭다. 

가짜뉴스를 생성해내고 직접 취재하기 보다는 인터넷을 통해 얻어진 정보들을 복사 붙이기로 하루에도 수십개의 영혼없는 기사들을 쏟아내고 있는 기레기들이 판치는 뉴스 세계에서 발로 뛰는 기자들의 이야기로 경종을 울리는 의미있는 내용이기도 하다. 

출연자들의 독보적 연기와 두편씩 마무리 되는 사건들의 드라마 전개로 질리지 않고 몰아보기를 하지 않으셔도 매 주말마다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으니 꼭 보시기를 추천한다. 

미국에서 어떤 방법으로 '디즈니플러스'의 드라마를 시청하실 수 있는지 소개해 드리지못해 안타깝지만 여러방법으로 시청이 가능하다.  

장르 : 스릴러, 코미디, 범죄

방영일 : 2025년 1월 15일 ~ 2025년 2월 19일 (현재 방영중)

방영횟수 : 12부작

연출 : 유선동 (영화-아라한 장풍 대작전,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

출연 : 김혜수,  정성일, 주종혁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