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이것으로 끝?” 진행자 첼시 핸들러, 블레이크 라이블리-저스틴 발도니 갈등 조롱
페이지 정보

본문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Critics Choice Awards) 진행자인 **첼시 핸들러(Chelsea Handler)**가 영화 **「잇 엔즈 위드 어스(It Ends With Us)」**의 주연이자 제작자로 참여한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Blake Lively)**와 저스틴 발도니(Justin Baldoni) 간의 법적 분쟁을 유머로 풀어내며 청중을 웃음 짓게 했다.
2월 7일 미국 캘리포니아(California) 산타 모니카(Santa Monica) 바커 행어(Barker Hangar)에서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핸들러는 **“지금 우리 모두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그래도 다행히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저스틴 발도니의 싸움이 있어 좋은 ‘국가적 관심사’가 생겼다”**고 말했다.
“속편은 없을 듯”… 첼시 핸들러의 날카로운 농담
배우이자 감독인 저스틴 발도니와 영화 프로듀서로도 참여한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현재 법적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라이블리는 영화 제작 과정에서 발도니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으며, 이에 대해 발도니는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면서 4억 달러(약 5,300억 원) 규모의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핸들러는 이에 대해 **“지금 이 방에 있는 모든 사람이 어느 편에 서 있든 간에, 한 가지는 확실하다. 속편은 나오지 않을 거라는 것”**이라며 영화 제목을 활용해 **“이것으로 끝났다(It ends with us)”**라는 말로 유머러스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라이블리와 발도니는 이번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첼시 핸들러의 도발적 유머… “푸틴은 안 돼”
이번이 세 번째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진행이었던 핸들러는 정치적인 분위기를 언급하며 **“이제 세상의 종말이 다가오는 것 같으니 다들 술 한잔하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영화 **「위키드(Wicked)」**의 여주인공 **신시아 에리보(Cynthia Erivo)**와 **「콘클라베(Conclave)」**에서 **금욕적인 추기경 역할을 맡은 랄프 파인즈(Ralph Fiennes)**를 언급하며,
**“추기경이든 ‘해리 포터’의 볼드모트든, 그는 어떤 배역이든 매력적으로 만든다”**면서도 **“제발 블라디미르 푸틴 역할은 하지 말아달라. 그건 감당할 수 없다”**고 농담했다.
산불 피해자 위한 헌사… LA 소방관들에게 감사
시상식의 시작에서는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소방관들이 특별한 손님으로 초대되었다.
핸들러는 **“지난달 LA를 강타한 산불 피해는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였다”**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는 것은 이분들의 희생 덕분”**이라고 소방관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배우 **캐시 베이츠(Kathy Bates)**는 TV 시리즈 **「매틀록(Matlock)」**으로 서프라이즈 연기상을 수상한 후, 제작자인 **에릭 크리스찬 올슨(Eric Christian Olsen)**이 이번 산불로 집을 잃었다고 밝히며,
**“소방관들이 불길 앞에서 한 줄로 서 있는 영상을 봤을 때, 그 장면이 얼마나 두려웠는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우리는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관련 웹사이트
•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공식 웹사이트: https://www.criticschoice.com
• 로스앤젤레스 소방국(LAFD) 공식 웹사이트: https://www.lafd.org
- 이전글마이클 조던의 아들, 음주운전·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 “나는 조던의 아들” 주장 25.02.07
- 다음글[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데미 무어, 여우주연상 수상 후 감동 연설… “꿈은 이루어진다” 25.02.0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