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안세영, 88년 역사 새로 쓰다! 배드민턴 말레이시아 오픈 女 단식 2연패 쾌거 > OK 스포츠

• 목록
• 게시판 리스트 옵션
  • 검색

한국 배드민턴의 새 역사, 안세영

한국 배드민턴의 ‘여왕’ 안세영(An Se Young, 삼성생명)이 올 첫 국제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스포츠 역사에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습니다.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Kuala Lumpur)**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Malaysia Open)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세계랭킹 2위 왕즈이(Wang Zhiyi, 중국)**를 세트스코어 **2-0(21-17, 21-7)**으로 꺾었습니다.

경기는 단 45분 만에 끝났으며, 안세영은 경기 후 팬들과 함께 세리머니를 하며 우승을 자축했습니다.

88년 역사, 한국 선수 최초의 기록

이번 우승은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2연패를 기록한 한국 선수 최초의 성과입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여자 단식 2연패를 달성한 한국 선수는 대회 역사 88년 만에 안세영이 최초“라고 밝히며 그 의미를 조명했습니다.

안세영은 인터뷰에서 “이 사실을 방금 알게 되었는데 정말 기쁘다. 새해를 우승과 함께 시작할 수 있어 더 행복하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국 배드민턴의 전설로 자리잡는 안세영

안세영은 이미 여러 메이저 대회에서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한국 선수 최초 단식 우승

• 2023년 전영 오픈(All England Open): 27년 만의 한국 여자 단식 금메달

•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29년 만에 한국 선수 여자 단식 및 단체전 2관왕

• 2024년 파리올림픽: 28년 만에 단식 금메달 획득

특히 이번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2연패는 방수현 선수조차 이루지 못한 최초의 기록으로, 안세영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관련 웹사이트

• 세계배드민턴연맹(BWF) 공식 홈페이지: bwfworldtour.bwfbadmint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