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김주형, 퍼트 실수로 무너진 3라운드…PGA 소니오픈 공동 63위 추락 > OK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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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김주형이 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87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부진한 성적으로 공동 63위까지 떨어졌습니다. 김주형은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오버파 74타를 기록하며, 총합 3언더파 207타로 공동 11위에서 공동 63위로 하락했습니다.

3라운드 주요 경기 내용

• 출발은 순조로웠지만, 중반부터 흔들림

김주형은 초반 1~4번 홀을 파로 잘 막으며 안정적인 시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5번 홀(파4)**에서 약 2.16ｍ 파 퍼트 실수로 첫 보기를 기록하며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 이어진 **6번 홀(파4)**에서는 **티샷이 아웃오브바운즈(OB)**로 나가며 더블보기를 기록, 순식간에 두 타를 잃었습니다.

• 후반에도 계속된 부진

11번 홀(파3)에서는 티샷이 벙커에 빠지며 보기를 추가했고, **12번 홀(파4)**에서는 1.17ｍ 짧은 파 퍼트 실수로 또 한 타를 잃었습니다.

김주형은 14번 홀(파4)에서 유일한 버디를 기록했지만, 더 이상의 타수 만회는 없었습니다.

대회 선두권 상황

• 1위: J.J. 스펀(미국) - 13언더파 197타

• 공동 2위: 슈테판 예거(독일), 에릭 콜(미국), 패트릭 피시번(미국) - 12언더파 198타

• 공동 5위: 키건 브래들리(미국) 등 6명 - 11언더파 199타

한국 선수들 경기 결과

이번 대회에 출전한 안병훈, 김시우, 이경훈은 모두 컷 탈락했습니다.

김주형은 이번 라운드에서 흔들린 평정심과 퍼트 실수로 인해 우승권 경쟁에서 멀어졌습니다. 앞으로 남은 라운드에서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