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연예] 보셨나요? '멜로가 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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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타시는 분들을 위해 추천 할만한 드라마 '멜로가 체질'
가볍게 맥주한잔 하면서 볼 수 있는, 아님 집에 혼자 남아 빨래를 개며 커피 한잔하면서 보기 딱 좋은 드라마.
ㅎㅎ 시청률 1.8% 박살이 난 드라마긴 하지만 넷상에서는 꽤나 화제가 많이 되기도 했다. 2019년 드라마니 21년 방송했던 <술꾼 도시여자들>이 오마주 했을지도.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걸크러쉬 쪄는 연기가 정말 볼만 하다. 서른살 세 여자친구들의 일과 우정, 그리고 사랑을 그린 빤한 내용이긴 하지만 극본과 연출을 맡았던 이병헌 감독(극한직업, 닭강정, 최종병기 앨리스 등)의 독특하고 간결한 대사와 코믹한 화법들이 돋보이고, 보다 보면 재미난 명대사들이 꽤나 많이 나오는데 "제가 할께요 가해자, 제가 한번 사랑의 가해자가 되어보겠습니다" , "서른 되면 괜찮아져요" 등 가끔 적어놓고 사용하고 싶을 만큼 착착 감기는 대사들을 되새겨보는 재미도 있다.
특히 임진주 (천우희 역 - 더에이트쇼 8층여자), 손범수 (안재홍 역 - 응답하라 1988 정봉이) 도저히 안 어울릴 것 같은 두 남녀의 멜로도 즐겁게 볼만하다.
손석구가 조연으로 등장 하는데 <해방일지>로 크게 뜨기 전이라 그런지 큰 역할은 아니었지만 역시 존재감이 확실하다.
장범준이 부른 OST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는 덤이다.
포크송의 오쿠스틱 기타 연주같은 큰 부담없이 잔잔한 미소를 지으며 이 가을에 꽤나 재밌게 볼만한 드라마로 강추한다.
장르 : 로맨틱 코미디
방송 기간 : 2019년 8월 9일 ~ 2019년 9월 28일[1]
방송 횟수 : 16부작 (종방)
채널 : JTBC
연출 : 이병헌, 김혜영
극본 : 이병헌, 김영영
출연 :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안재홍, 공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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